제18대 대선의 부재자 투표 신고 인구가 역대 선거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11월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선의 부재자 투표 희망자를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 결과 108만6천687명의 유권자가 부재자 투표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제17대 대선보다 27만5천932명이 더 많은 숫자다.
군인 및 경찰, 선거사무종사원과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일반인 등 부재자투표소 투표 대상자는 97만3천434명으로 나타났고, 자택 및 요양소 등 거소에서 투표하는 대상자는 10만6천193명, 선상부재자투표 대상자는 7천60명으로 집계됐다.
제18대 대선 선상부재자 투표일은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부재자투표 투표일은 12월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부재자투표소 투표대상자는 부재자투표용지를 수령해 전국 부재자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거소투표대상자는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하도록 발송하면 된다.
대구의 경우 5만4천965명(5.0%), 경북의 경우 8만3천303명(7.7%)이 부재자투표를 신청했다.
